후보등록 접수 준비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일을 하루 앞둔 20일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사무원들이 접수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제22대 총선 레이스가 21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점화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21-2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1천500만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후보자당 5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본격적인 선거 운동은 선거 기간 개시일인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선거 기간 개시일 전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22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를 결정한다. 정당·후보자의 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을 기준으로 국회에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 의석이 없는 정당, 무소속(지역구) 순으로 결정된다.

국회에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이나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사이의 게재 순위는 국회에서의 다수 의석 순으로 정하고, 같은 의석을 가진 정당은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득표수 순으로 기호를 결정한다.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정당이 같은 의석 수를 가진 경우 추첨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의석이 없는 정당의 경우 ‘가나다’ 순으로 하며 무소속 후보자는 추첨으로 기호를 결정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후보자 제출 서류를 선거일까지 공개한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후보자 인적 사항과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에 관한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 사항, 전과 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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