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클릭아트

광주 후보자의 30%, 전남 후보자의 44%가 전과 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주에서는 남성 출마자 30명 중 7명이, 전남에선 33명 중 4명이 병역 미필자로 집계됐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광주 후보자 36명 중 30%인 11명이 전과가 있었다.

진보당 강승철·정희성·전주연·윤민호(북구을) 후보, 국민의힘 김윤(서구을), 소나무당 송영길(서구갑) 후보는 집회나 시위 관련한 전과 이력을 갖고 있었다.

개혁신당 김원갑 후보(북구을)는 사기 전과가 2건이었고 부동산중개업위반과 부정수표단속법위반도 있었다. 진보당 김주업(북구갑) 후보는 지방공무원법위반, 폭행·특수공무집행방해 전과 기록이 있었다.

국민의힘 강현구(동남갑) 후보와 무소속 장경수(북구갑)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으로 벌금형 처분 이력이 있고, 개혁신당 최현수(서구을) 후보는 권리행사방해 및 경범죄처벌법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전남 10개 선거구 후보 36명 중 16명(44%)이 전과가 있었다.

재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후보가 특수공무집행방해·배임, 음주운전과 상해 등 5건으로 전남 후보 중 가장 많은 전과를 신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곽봉근(해남·완도·진도) 후보가 폭행 재물손괴 등으로, 진보당 최국진(목포) 후보가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각각 4건의 전과가 있었다.

4선 의원을 지낸 민주당 박지원(해남·완도·진도) 후보는 남북교류협력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으로, 3선의 국민의힘 이정현(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는 방송법위반, 2선의 무소속 이윤석(목포) 후보는 뇌물 전과가 있다.

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는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 전과 기록이 있었다.

녹색정의당 박명기(목포) 후보와 국민의힘 김희택(여수을)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를 신고했다.

국민의힘 김형주(고흥·보성·장흥·강진) 후보는 방화, 민주당 조계원(여수을) 후보는 상법 위반, 국민의힘 윤선웅(목포) 후보는 보조금의예산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처벌받았다.

병역 미필의 경우 민주당 정진욱 후보(동남갑)는 입영 후 외측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로 귀가 조처됐다. 진보당 정희성 후보(광산갑)는 수핵탈출증,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광산을)는 근시, 무소속 장경수 후보(북구갑)는 폐결핵으로 군대에 가지 않았다.

서구갑의 소나무당 송영길 후보, 서구을 국민의힘 김윤 후보, 북구갑 개혁신당 김원갑 후보는 수형으로 소집 면제됐다.

여수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희택 후보, 나주·화순 민주당 신정훈·진보당 안주용 후보는 수형, 영암·무안·신안 국민의힘 황두남 후보는 장기 대기로 소집 면제됐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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