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호남선거대책본부가 25일 6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대 정원 확대 뿐만 아니라 필수 의료 인력 확보와 공공 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권 의대 신설과 광주의료원 건립을 통해 공공의료 확대를 전방위적으로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인구 소멸 대응을 위해 지방대학부터 대학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안과 영광 풍력에너지와 그린 수소 에너지 섬, 목포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그린에너지 산업 연계망 조성’도 약속했다.

정의당은 “광주시의 하반기 어린이 무상교통은 정의당의 성과”라며 “전남 청소년 100원 버스, 전북 청소년 무상교통 추진 요구 등 도로 운송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확실한 방법을 위해 멈추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은 “단순 저금리 대출 수준에 그친, 생색만 내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살리기 정책을 넘어 과감한 부채 탕감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공공은행을 설립해 지역의 부와 이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지역 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호남의 정치적 결단은 나라를 지키고 변화를 만드는 전략적 선택이었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민심의 엄중한 목소리에 응답하겠다. 불평등, 기후위기,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녹색정의당 필수재를 탑재 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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