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보당 광주시당 제공>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1일 광주를 찾아 “광주에서 기적의 1석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당의 22대 총선 목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5석 이상 당선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표 진보 정당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보당은 고심 끝에 더불어민주당과 연합해 비례연합정당을 창당하고 지역구에서는 64명의 후보가 용퇴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5석 이상 당선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진보정치를 복원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표는 “이미 부산에서는 노정현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진보 정치 1번지 울산에서는 윤종오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후보와 1대1 구도로 경쟁하고 있다”며 “진보의 바람을 광주에서도 만들어 달라. 광주 8석 중 딱 1석, 북구을 윤민호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길 간속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광주 진보당 1석은 노동자를 살리고, 광주의 자존심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도 살리는 1석 3조, 광주시민의 가장 위대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진보당을 대표 진보정당,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성장시켜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당은 광주 8곳 선거구 중 동남갑 지역을 제외한 7곳에서 후보가 출마했지만 지난 12일 북구을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결정하고 13일 오후부턴 6명의 후보 선거캠프가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윤민호 후보(북구을)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박선강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