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경찰서는 3일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성경찰은 지난해 12월 민간 드론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종자 조기 발견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조례 제정을 위해 보성군의회·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에 따라 한기섭 보성군의원이 ‘보성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에 관한 조례’을 발의했으며 지난달 27일 보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양백승 보성경찰서장은 “치매노인 등 범죄와 관련 없는 단순 실종업무는 경찰 단독업무라기 보다는 경찰을 비롯해 모든 관계기관·협력단체가 참여해 집중 수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례 제정으로 실종자 본인의 안전은 물론, 가족의 신체·정신·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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