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양동진 의원(더불어민주당·해룡 신대리·사진)은 28일 “대표 발의한 ‘순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최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규칙안은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시한과 관련해 주말 등이 겹치면 부득이하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요구시한 조정을 통해 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주말·공휴일 등을 고려해 징계의 요구·회부시한을 연장하는 것으로, 징계 요구는 징계 사유가 발생한 날 혹은 징계 대상자가 있는 것을 알게 된 날부터 10일 이내에 해야 한다고 개정하는 것이다.

양동진 의원은 “징계 요구 시 징계 대상자 행위에 대한 사실 관계와 그 행위의 징계 사유 해당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하기에 현행 5일 이내는 매우 촉박한 실정”이라며 “휴일이 겹치는 경우까지 고려해 징계 요구 시한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정이 순천시의회의 질서 유지와 민주적인 운영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순천=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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