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9일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의 운영상 공연 일정을 오는 5월1일부터 조정·변경한다”고 밝혔다.

평소 음악분수 공연은 주 6일(화-일) 1회, 주말·공휴일은 2회를 운영했으나 5월1일부터는 주 4일(수·금·토·일) 운영, 토요일만 2회 공연하는 것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는 잦은 공연에 따른 희소성 상실, 주민들의 여가 활동 시간·생활 방식의 변화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공연 휴무일은 시설물 및 장비 유지관리·점검, 하천환경 정비 등으로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과 최적의 음악분수 공연에 기여할 방침이다.

화순군은 공연 횟수 감소로 주말·공휴일에 관람객이 집중되는 반사효과를 창출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음악분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올해 연출곡 추가 및 최첨단 영상시설 설치로, 운영 전부터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이번달에만 3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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