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는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전력거래소(KPX)에서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공개 강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나주시보건소가 추진 중인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자녀의 정신건강 이해와 성장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좌는 ‘엄마심리수업 1, 2’, ‘강강술래학교’ 저자이면서 한국 심리 드라마 연구원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윤우상 밝은마음병원 원장이 맡았으며, ‘정신이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좌는 청소년기 불안정한 정서와 행동 양상 알아보기,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맞벌이 부모의 가정과 직장에서 탈진 증후군(번아웃) 극복 등 실전에 대입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성장기 가족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해결책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적극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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