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마트 청계천점 일렉트로마트의 모습. <광주지역이마트 제공>

광주·전남의 지난달 평균 기온이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번 주말 지역 최고 기온이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초여름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유통가가 바캉스 아이템, 여름 신발, 냉방가전 등 여름 필수 품목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먼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미리 준비하는 바캉스’라는 주제로 여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6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되고 고물가로 성수기를 피해 일찍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는 30일까지 여름 휴가에 꼭 필요한 4가지 품목을 엄선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캐리어’와 ‘선글라스’, ‘아쿠아슈즈 및 샌들’, ‘모자’를 총 23개의 브랜드와 손잡고 50여개의 단독 특가 상품을 기획했다.

롯데온은 오는 19일까지 폭염과 장마를 대비 할 수 있는 여름 신발을 선보인다. 장마철에 꼭 필요한 레인부츠와 젤리슈즈를 비롯해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샌들과 슬리퍼를 준비했다.

숄, 슈콤마보니, 핏플랍, 어그, 스타카토 등에서는 여름 신발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베어파우 여성 레인부츠’를 8만9천원대에, ‘핏플랍 블랙 여성 숏 레인부츠 장화’를 15만3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고 고가 라인의 레인부츠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어그 여성화 타스만X 레인부츠’도 만나볼 수 있다.

그물 소재를 사용해 통풍이 원활한 메시(mesh) 소재의 신발도 인기다. 뒤꿈치를 드러낸 스타일의 ‘슬링백’과 굽이 낮은 ‘플랫슈즈’ 디자인에 메시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스타일의 신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쇼쉬르 라팡의 ‘바이알리 메시 슬링백 펌프스’와 포멜카멜레의 ‘멜라니 메시 슬링백’, 세라의 ‘메시포인트 슬링백’이 대표 상품이다.

광주신세계 본관 3층 선글라스 매장에서 고객이 선글라스를 고르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는 본관 3층에 선글라스 편집숍을 열고 럭셔리 제품들을 선보인다. 레이벤, 디올, 페라가모, 셀린느, 톰포드, 비비안웨스트우드, 구찌,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미우미우 등의 브랜드 선글라스를 시착해보고 얼굴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 할 수 있다.

초여름 같은 더운 날씨로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 가전을 일찍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광주지역이마트(광주·광산·봉선점)는 4월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여름 냉방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한 것을 반영해 17일부터 2주간 선풍기, 에어컨 등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5엽 날개, 4단 바람세기 조절 등 필수 기능을 갖춘 ‘신일 표준형 선풍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만9천원에 판매한다. 서큘레이터, 이동식 에어컨 등 30여종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캐리어, 삼성 에어컨 행사도 단독 기획했다. 가성비 상품인 ‘캐리어 스탠드형 에어컨’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유사 제품보다 30% 저렴하고 프리미엄 상품인 ‘삼성 비스포크 무풍 갤러리 멀티형 에어컨’도 행사가에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삼성·LG 프리미엄 에어컨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24개월 무이자 혜택을, 에어컨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1천5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2만원권을 증정한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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