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를 비롯한 총 16개 유관기관과 함께 ‘2024년 하반기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 기관별 소상공인·중소기업 2024년도 지원실적 및 2025년도 지원계획, 금융지원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협의회에는 광주시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상공회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 광주은행 영업본부, NH농협은행 광주본부, 신한은행 호남본부, 산업은행 광주지점, 중소기업은행 호남지역본부, 하나은행 호남영업본부가 참석했다.

참석기관들은 먼저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을 살폈다.

금년도에 소비는 완만하게 회복되는 가운데 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 광주전남지역 경제는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한 협력강화가 더욱 필요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 각 기관의 지원내용과 내년도 지원계획 실행방안이 논의됐다.

내년도 지원계획과 관련해서는 ▲1천900억원 상당의 지자체 이차보전 연계 저금리 정책보증 확대(광주신용보증재단) ▲9천억원 상당의 신규보증 공급(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 여신지원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금융기관)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중소기업의 자금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광주지역 소재 중소기업 대표들로부터 자금조달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도 가졌다. 이들 대표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체감하는 조달금리는 낮아지지 않고 있다며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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