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좌), 김태균

전남도의회 김성일(더불어민주당·해남1) 의원은 16일 “제12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의장 후보 출마의 변’을 통해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 대응이 절실한 과제”라며 “도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3선인 김 의원은 “의장단 선거로 인한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가운데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상임위원회의 소관 집행 부서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과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의원의 민원 해결에 앞장서는 의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3선인 김태균(더불어민주당·광양3) 의원도 조만간 의장 선거 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후반기 의장 선거는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두 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오는 6월20일 의장 후보를 뽑는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의원 61명 중 민주당 의원이 57명이어서 민주당 경선에서 선출된 의장 후보 내정자가 사실상 의장을 맡게 된다.

한편, 도의회는 6월27일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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