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은 “최근 반달곰스포츠클럽 회원들과 함께 구례군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일일 씨름 교실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

이날 씨름 교실에서는 선수들의 엉덩배지기·안다리 걸기 등 씨름 기술 시연이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연습경기를 통해 직접 씨름 겨루기를 체험했다. 또한 겨루기 뿐만 아니라 씨름장의 고운 모래를 맨손과 맨발로 느껴보며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하는 촉감 놀이도 진행됐다.

김순호 군수는 “재능기부에 힘써준 씨름단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여자씨름 발상지로써 씨름의 재미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임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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