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9일 “2024년 디지털 기반 지역 활성화 사업인 ‘공감e가득’ 공모사업에 IoT(사물인터넷) 및 QR 기술을 활용한 공중화장실 관리 디지털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감e가득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민간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한다.

이에 군은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IoT 및 QR 기술을 활용해 담당자는 청소 상태, 비품 현황을 한눈에 관리·감독하고, 이용객은 불편 사항을 복잡한 절차 없이 정확한 위치와 현장 사진을 첨부해 SNS로 접수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뿐만 아니라, 현장관리가 어려운 각종 공공시설에 접목해 공공시설 이용 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불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 “많은 관광객이 공중화장실에 불편한 점이 있어도 절차가 복잡해 신고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관광특구 구례의 지역 이미지에 걸맞은 공중화장실 관리·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례=임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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