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올해 ‘장흥군 지역먹거리 계획(푸드플랜)’을 수립해 지역 먹거리 가공·유통·소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12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먹거리 계획 수립을 위해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 분야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지역먹거리 계획(푸드플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 과제로 장흥군에서 생산되는 먹거리의 가공, 유통, 소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군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득을 제공하기 위한 종합적 관리 시스템 수립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공급식 및 학교급식 관련 지자체 관계자, 장흥교육지원청, 영양교사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푸드플랜 수립의 목적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공공 및 학교급식의 식재료 조달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지역단위 푸드플랜(먹거리 계획) 수립은 전년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올해 9월 완료될 예정이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필수 단계로 먹거리 계획이 완료되면 장흥군 먹거리 실태조사·분석, 정책현황 분석, 먹거리 관련 정책 제시, 제도적 기반(조례) 등이 구축된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공공급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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