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주전남본부는 2024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14일 광양변전소 등 중요 전력설비에 대한 산업부 주관 민관합동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국민이 함께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해 나가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한전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4월 2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61일간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 중이다.

전력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은 사고 시 파급 영향이 큰 중요설비인 발전소 연계 변전소 및 송전선로와 다중이용시설 공급선로, 일반인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총 92개소에 대해 집중점검한다.

이번 광양변전소 안전점검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부를 비롯한 대진대학교(김정태 교수), 한국지진안전기술원(최규출 원장), 한전KPS(오선웅 부장) 등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행하며, 현장에서 구조물 안전도, 산소농도, 가스탐지 및 전력설비 상태를 특별점검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강유원 한전 광주전남본부장은 “생활 속 안전 유해요소가 있다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시민들께서 적극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한전은 지속적인 안전점검으로 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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