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이하 광주TP)는 13일 “14일 시행되는 전력저장장치(ESS) 전력거래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안에 따라 ‘그린에너지 ESS발전 규제자유특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중소벤처기업부, ESS 발전규제특구사업자, 외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성과공유회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추진된 특구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성과 창출 및 신규 과제 발굴과 상업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건은 ▲그린에너지 ESS발전 규제특구 성과보고 ▲R&D 과제별 주요 성과보고 ▲그린에너지 ESS발전 육성방안 계획보고 ▲신규 공동 추진과제 논의 등이었다.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10월 개정돼 14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개정안은 국내 최초로 첨단산단 내 광주 그린에너지 ESS 발전 규제자유특구의 전력 거래 실증을 토대로 현장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담아낸 법안이라는 점에서 성과가 크다.

특례 조항을 법안으로 마련해 제도적 근거를 확보했다는데도 의의가 있다.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전기저장 판매사업’을 전기 신사업에 포함시키고, 기존 전력거래 시장을 거치지 않고 ESS 재생에너지의 직접 판매를 허용하는 것이다.

광주 그린에너지 ESS 발전특구는 2020년부터 도심형 태양광에서 발전하는 전력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전력거래시스템을 실증해왔으며 광주시는 그린에너지 ESS발전과 관련한 신규기업 수요 발굴 및 유치를 추진해 왔다.

광주TP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협력채널을 구축해 그린 ESS와 전력거래 분야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을 초월한 초광역 협력사업 및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전력거래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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