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이의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가 오는 20일 일본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18일 KIA 관계자는 "이의리가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해 오는 20일 뼛조각 제거수술과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귀국날짜는 내달 7일이며, 이후 재활프로그램과 적응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NC전에서 49일 만에 복귀전을 치뤘던 이의리는 다음 날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면서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에 걸쳐 복수의 병원에서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으며, 구단은 이의리와의 면담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었다.

이의리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으로 프로 4번째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주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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