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진(사진) 전 광주 서구청장이 19일 제11기 강사랑환경대학에서 ‘나의 환경행정 경험과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임 전 서구청장은 북구 우산동사무소 5층 생활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강연에서 1980년대 초 전남도청 새마을지도과 자연보호담당이 공직 첫 업무였으며,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쓰레기 종량제 실시, 재활용품 분리수거, 음식쓰레기 재활용, 매립장, 소각장 등 처리 시설 확보 등에 따른 환경행정 경험을 전하며 선진화된 현재와 과거를 비교한다.

또 무등산 자연공원의 공원지역 정비, 정상 군부대 이전, 자연환경 보전, 국립공원 지정 관리 등을 위한 ‘무등산 보호와 이용에 관한 기본계획’을 1998년 수립·시행했는데, 이 기본계획은 2012년 12월 국내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됐다고 회고한다.

임 전 서구청장은 상무지구 지역난방과 소각장 설치, 운천저수지와 풍암호수 유지, 도심철도 폐선부지 공원화 및 민간 참여 조성 등 지금은 옛이야기가 된 사례들을 거론하며 자연환경 문제를 통한 국민의식 성숙 노력의 중요성도 설명할 계획이다./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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