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제공

5·18기념재단이 지난 6년간 수행한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대응 활동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5·18민주화운동 왜곡 대응과 진상규명’ 백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이재의 진상규명 자문위원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집중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 대응과 진상규명 활동을 조명하고 광주시, 시민사회,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 결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서는 법적 대응, 정치적 협력, 주요 사건과 법제화 과정을 다루는 제1부 ‘공감과 연대의 발자취’와 왜곡 대응과 진상규명 활동에 참여한 개인들의 증언과 주요 활동 일지를 기록한 제2부 ‘증언과 일지’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들의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왜곡 대응과 진상규명 운동의 전개와 의제 ▲사진으로 본 5·18 왜곡 대응과 진상규명 운동 ▲지만원 재판 과정 ▲전두환 재판 과정 ▲후세의 역사가를 위한 기록물 ▲회고와 증언(참가자) ▲5·18 왜곡 대응 제안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의 왜곡 대응과 진상규명을 위한 과정에는 정치권, 시민사회, 법조계, 종교계, 학계 등의 역할이 지대했다”며 “앞으로도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더욱 명확히 하고 왜곡 방지 및 진상규명을 위한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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