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인 11명과 함께하는 국악 연주회가 펼쳐져 눈길을 모은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박승희)의 제138회 정기연주회 ‘청소년 협연의 밤’ 공연이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16년 간 광주·전남 지역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 역할을 한 ‘청소년 협연의 밤’은 올해 다소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날 연주회는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과 함께 한다. 박승희 상임지휘자는 연주회 진행을 위한 사회를 맡는다.

총 11명의 젊은 국악인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청소년 협연의 밤’ 최초로 지휘 전공 학생들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다.

중앙대 유준서,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 김상욱, 영남대 강한뫼, 단국대 임형묵 학생이 지휘를 맡으며 거문고(한예종 나선진), 가야금(중앙대 이승호·전남대 박지영), 대금(신소연·전남대 나혁주), 피리(이화여대 김석언), 판소리(한양대 이승훈) 등 각 분야 7명 연주자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에 맞춰 실력을 뽐낸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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