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자원봉사센터는 19일 “관내 13개 동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올 여름 폭염 등 무더위 극복을 위해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프로젝트는 단오절 꾸러미 나눔, 여름이불 나눔, 햇김치·찰밥 나눔, 시원한 밑반찬 나눔, 어린이 사랑 온기 나눔 캠페인, 독거노인 건강체조, 찾아가는 생신 잔치,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콩나물 나눔, 치매 예방 플라워테라피 등 취약계층 욕구에 맞춰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단오절 꾸러미 나눔을 전달 받은 산수동 김모(82) 어르신은 “더워서 입맛도 없고 힘들었는데, 막 담근 열무김치에 쑥떡과 부채까지 받으니 옛날 단오가 생각나 눈물이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상권 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이지만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더위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권 동구자원봉사 센터장은 “오는 7-8월 혹서기에도 건강음료 나눔,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더위 탈출 냉방용품 및 냉수 사랑 나눔 등 행사를 통해 더위에 더욱 고통받는 이웃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동구자원봉사센터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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