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금성농공단지 내 위치한 경향산업(대표 정성훈)이 지난 17일 담양군복지재단(이사장 이정옥)을 방문, 농작업용 편의의자 ‘허리보호대 쪼그리’ 300개(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쪼그리를 전달한 경향산업 이선영 관리이사(사진 왼쪽)는 “급격히 고령·부녀화 되고 있는 지금의 농촌 현실에서 근골격계 질환 등 농부증을 예방하고자 ‘쪼그리’를 기부하게 됐다”며 “소소한 나눔이지만, 우리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여성 농업인과 어르신들의 무릎·허리 건강 등 육체적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향산업(유)은 발포폴리에틸렌 제조업체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무 발포 단열재의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특화 생산 기술력을 보유했다.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사협의회와 고충 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존중과 배려의 선진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열린 경영을 실천하는 강소기업이다.

한편 이번에 기부한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에덴뷰(대표 이진국)에서 특허 개발한 제품이다. 올해 전남도가 15개 시·군과 함께 농부증 예방을 위해 4만개를 지원하는 농작업용 편의 의자 제품 중 농업인들로부터 가장 호평받는 제품이다./김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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