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3'

-작전명: 집으로

오늘(20일) 밤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시즌3(꼬꼬무)'는 네덜란드 여성 살인 사건에 휘말려 온두라스 교도소에 억울하게 수감된 한국인 여성 한지수 씨의 이야기를 다룬다.

때는 지난 2009년 8월, 한지수의 언니 지희 씨는 동생이 공항에서 실종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이후 이란 여성으로부터 지수가 인터폴 유치장에 갇혔고, 네덜란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적색수배령이 내려졌다는 믿기 어려운 전화를 받는다.

“유어 시스터 이즈 인 프리즌!”

1년 전, 지수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온두라스로 떠났다. 다이버들의 성지인 로아탄섬에서 지수는 다이빙샵 강사 댄의 집에 머물게 되었고, 자격증 시험을 앞둔 어느 날, 댄과 네덜란드 여성 마리스카가 함께 귀가했다. 둘을 방으로 들여보내고 얼마나 지났을까? 마리스카는 위태로운 상태였고,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다. 지수는 간단한 조사 후 풀려났으나, 두 달 후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서 인터폴에 체포되었다. 온두라스 검찰은 마리스카가 타살됐다고 주장하며 지수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외교부, 법의학자, 국제 변호사로 이루어진 '드림팀'이 꾸려졌지만, 지수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30년 형을 선고받을 상황이었다. 사건 발생 15년 후, 지수는 무죄를 받았는지 여전히 감옥에 갇혀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꼬꼬무'의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이 이 이야기를 전달한다.

목요일 밤 젊은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다시 모은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의 원조,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33화 작전명: 집으로 편은 오늘(20일) 밤 11시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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