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사진=SBS 홈페이지

오늘 22일(토)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故 구하라 씨의 금고 도난 사건과 CCTV 속 범인의 정체를 추적한다.

한 달 전 BBC에서 방영된 ‘버닝썬 게이트’ 다큐멘터리는 주요 피의자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다큐를 통해 재조명된 인물은 故구하라 씨로, 그녀는 피의자들과 고위 경찰의 연루 의혹을 파헤치는 데 도움을 줬다.

걸그룹 ‘카라’의 멤버였던 구하라 씨는 2019년 11월 24일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런데 장례식 후 약 두 달이 지난 2020년 1월 13일 밤, 그녀의 오빠 구호인 씨가 청담동 집을 비운 사이 동생의 개인 금고가 사라진 것을 알게됐다. 금고에는 구하라씨의 평소 옛 휴대전화기가 보관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CTV에는 1월 14일 자정쯤 낯선 남자가 집에 침입한 모습이 담겼고, 그는 현관문 도어록을 조작해 금고를 훔쳤다.

범인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CCTV 화면이 흐릿해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 사건은 단순 절도가 아닌 면식범의 소행으로 의심되고 있다. 범인은 금고 속 휴대전화기에 보관된 내용이 알려지는 걸 막으려는 누군가의 청탁을 받고 범행한 걸까?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범인의 침입 및 도주 경로를 3D 시뮬레이션과 재연실험, 적외선 CCTV의 색상화 작업, 첨단 AI 기법으로 분석해 범인을 추적할 예정이다.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 '토요일 밤의 진/실/찾/기' 진실의 눈으로 세상을 지켜보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신지안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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