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은 지난 12-14일 프랑스 앙기엥레벵에서 열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연례회의에 참석해 광주 미디어아트 분야 위상을 알리는 행보에 나섰다.

‘도시 생태계와 미디어아트, AI’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례회의는 17개의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대표단이 모여 각국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진행할 사업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번 행사 심포지엄 연사로 참여해 ‘광주시의 미디어아트 생태계와 그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진)

이날 자리에서는 이경호 G.MAP 센터장의 발제와 김하나 학예연구사와의 질의응답이 마련됐으며 G.MAP을 통한 광주시 미래 비전과 유네스코 교류 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 발제와 연례회의 참가 이후 G.MAP은 독일 칼스루헤의 ZKM·프랑스 앙기엥레벵 시와의 체계적·지속적 기관간 업무협약, 슬로베니아 코시체·영국 요크와의 프로젝트 협업 교류안을 구체화했다.

이경호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교류 사업의 적극적 추진 의사에 응답하는 국제 문화 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G.MAP은 광주시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컨트롤타워로 그 위상을 확립하고자 적극적인 유네스코 활동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MAP은 올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선정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한국 창의도시 정회원도시 연례회의 등 세계 각국 창의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주도할 계획이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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