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 중 주차장 담벼락을 들이받은 60대 여성 운전자가 2m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광주 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3분께 남구 서동 광주공원 노인복지센터 인근 주차장에서 A씨의 SUV 차량이 직진 중 주차장 담벼락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은 담장을 넘어 2m 아래 단독주택 마당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차 1대, 구급차 1대, 소방대원 8명을 투입해 차 안에서 A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A씨는 좌측 무릎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차량 운행 중 조작 미숙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및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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