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가 지난 4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다 3개월 만에 소폭 개선되면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난 12-18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7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8.8로 전월(78.5) 대비 0.3p 상승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2.8) 대비 1.5p 상승한 74.3, 전남은 전월(83.8) 대비 0.6p 하락한 83.2로 전망되면서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7.2로 전월(77.4) 대비 0.2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0.7로 전월(79.8) 대비 0.9p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78.0→76.7), 수출전망(85.9→79.7), 자금사정(73.7→71.9)은 하락했고, 경상이익(74.2→74.3)은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은 94.5에서 93.1로 개선됐다.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이 54.8%로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이 50.0%로 뒤를 이었다.

5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70.8%) 대비 1.1%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남 모두 전월 대비 1.0p 상승해 각각 70.3%·73.5%로 나타났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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