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7일 “국무총리 주재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전남 화순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 바이오 특화단지는 화순 백신산업특구 일대에 약 73만평 규모 ‘첨단 백신·면역치료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요충지로서 국가 보건 안보 및 국민 의료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환영문’을 통해 “전남도가 미래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역사적인 쾌거”라며 “뜨거운 성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화순군민을 비롯한 도민과 한마음 한 뜻으로 역량을 모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산업과 전·후방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1만 개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전남도와 화순군은 바이오 특화단지가 최대한 신속하게 자리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은 전남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적극 노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인천·경기(시흥), 강원(춘천, 홍천), 대전(유성), 경북(안동, 포항) 등 총 5개 지역이 지정됐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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