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현직 소방관들의 음주 비위가 잇달아 적발됐다.

3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광주 동부소방서 소속 A(50대) 소방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소방위는 지난 26일 서구 광천동 한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서부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 소방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부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서구 유촌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다 영암소방서 소속 B(30대) 소방교를 적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B 소방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소방본부·전남소방본부는 경찰 수사 결과와 별개로 A 소방위와 B 소방교를 징계할 예정이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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