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4일 “조국 혁신과 정치 혁신을 위해 우리 자신이 세운 원칙에 따라 선거에 후보를 낼 곳은 내고 내지 않을 곳은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조국혁신당은 위성 정당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창당대회에서 추대된 조 전 대표는 오는 20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이날부로 대표직을 사퇴했다.

조 전 대표는 “‘이기는 정당, 이끄는 정당, 이루는 정당’이 제가 꿈꾸는 조국혁신당”이라며 “검찰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해 누구보다 빠르고 강하고 선명하게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대표로 연임하면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주거, 보육, 양육, 의료 등을 국가가 적극 보장하는 ‘사회권 선진국’ 개념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는 개헌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김진수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