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화)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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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이 동행복권 당첨결과 데이터를 토대로 올 2024년 상반기 로또 당첨번호 횟수와 홀짝 통계, 구간별 출현횟수, 1등 총 당첨인원 등을 분석해봤다.
7일 동행복권의 로또당첨번호 통계 자료를 분석해보면 올해 상반기 로또 추첨은 1101회(1월6일) 추첨을 시작으로 지난 1126회(6월29일)까지 총 26차례 진행됐다.
◇13번 8차례 출현 ‘최다’
이 기간 동안 당첨번호 출현 횟수 1위 로또공은 13번 공으로 나타났다. 총 출현횟수는 8차례다. 이는 보너스번호를 제외한 당첨번호 출현 횟수로 로또 45개 추첨볼 중 최다 출현 횟수다. 출현율로 환산하면 30.8%다. 세 번 추첨 중 한 번은 등장한 셈이다. 전체 45개 추첨볼 중에서 상반기 출현율 30%를 넘어선 공은 13번이 유일하다.
13번 공은 1101회(1월6일) 추첨을 시작으로 1102회(1월13일)와 1109회(3월2일), 1111회(3월16일), 1113회(3월30일), 1118회(5월4일), 1119회(5월11일), 1123회(6월8일)에서 당첨번호로 뽑혔다.
이어 상반기 당첨번호 최다 출현횟수 2위는 7차례 뽑힌 30번이다. 다음으로 6차례씩 나온 3번, 6번, 33번, 40번, 44번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보너스번호를 포함해서 출현 횟수를 집계한 경우엔 3번 공이 최다 출현 횟수를 기록했다. 3번 공은 당첨번호 6회, 보너스번호 3회 등 총 9차례 등장해 ‘보너스번호 포함 출현횟수’ 1위에 올랐다.
◇존재감 없는 번호 18·27번
반면, 당첨횟수가 아예 없는 번호들도 있다. 이들 로또 공은 18번과 27번으로 상반기 추첨에서 단 한 차례도 선택받지 못했다. 특히 18번 공은 보너스번호로도 등장하지 못해 상반기 출현횟수 ‘0’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30번대 출현율 가장 높아
로또 당첨번호의 출현이 가장 많은 구간대는 30번대였다.
상반기 당첨번호 구간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30(31-40)번대가 가장 높은 28.2%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10(11-20)번대 24.4%, 1(1-10)번대 20.5%, 20(21-30)번대 16%, 40(41-45)번대 10.9% 순이었다.
◇짝수 번호가 더 많아
1등 당첨번호 홀짝통계에서는 짝수 번호가 홀수 번호보다 더 많이 뽑혔다.
상반기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로 뽑힌 총 156개의 당첨번호를 분석해보면 짝수 번호는 총 80개로 출현율 51.3%를 보이며, 총 76개(출현율 48.7%)가 뽑힌 홀수 번호 기록을 근소하게 앞섰다.
◇1등 최고당첨금 30억2천838만원
1등 당첨 금액이 가장 많은 회차는 1117회(4월27일 추첨)이다. 1등 9명이 1인당 30억2천838만원을 수령했다.
반대로, 1등 당첨 금액이 가장 적은 회차는 1102회(1월13일 추첨)로 20명이 13억8천359만원씩 나눠가졌다.
◇자동 구매 ‘대세’
2024년 상반기(1101-1126회) 로또 1등 당첨자 수는 총 360명이다. 1등 당첨자들의 구매 패턴을 보면 자동 258개, 반자동 12개, 수동 90개이다. 자동 방식이 전체 1등 당첨자의 71.6%를 차지하며, 상반기 1등 당첨 행운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등 당첨 광주 12건·전남 17건
광주지역 상반기 로또 1등 당첨건수는 총 12건이다. 1등 당첨점을 기준으로 북구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 4건, 광산구 2건, 남구 1건이다. 1등 구매 방식으로는 자동 7개, 수동 5개이다.
광주지역 상반기 최다 1등 배출 회차는 지난 1104회(1월27일 추첨)다. 서구와 북구 2곳의 당첨점에서 총 4명의 1등 당첨인이 나오면서 1인당 18억여원의 행운을 가져갔다. 특히 두 곳 모두 수동 2개씩 1등에 당첨돼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전남 1등 당첨 건수는 총 17건으로 순천 5건, 목포 3건, 여수 3건, 나주 2건, 광양 2건, 담양 1건, 해남 1건이다. 1등 당첨 형태로는 자동 8개, 수동 9개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2등 당첨건수는 광주는 81건, 전남은 154건이다.
/안태호 기자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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