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펜싱 최은숙(사진)이 제53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최은숙은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에빼 개인전 결승에서 박소형(전남도청)을 15대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최은숙은 8강에서 계룡시청 임태희(15대13 승), 4강에서 경기도청 박소휘(15대7 승)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은숙은 지난 3월 제26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5월 제62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서구청 이승현은 8강에서 해남군청 김승재(9대8 승)를 꺾고 4강에 올랐으나 부산시청 마세건(12대15 패)에게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서구청 펜싱팀은 남자단체전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강영미와 김재원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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