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에 탁구심판으로 참가하는 박종엽 전남탁구협회 전무이사. <전남도체육회 제공>

박종엽 전남탁구협회 전무이사(61)가 파리올림픽 탁구 종목 심판으로 선정됐다.

전남도체육회는 8일 “박종엽 전남탁구협회 전무이사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국내 유일 탁구 종목 심판을 맡는다”고 밝혔다.

담양 창평초-담양여중-경신여고에서 탁구선수로 활동했던 박종엽 전무이사는 2010년 6월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했다.

박 이사는 세심한 판정과 공정한 운영에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며 2013년 제25회 러시아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전 주심을 비롯해 14년동안 전세계에서 열린 20여개 대회 국제 심판으로 활동했다.

특히 박 이사는 심판으로서 갖춰야 할 절대 필수요소인 코트내에서의 뛰어난 판단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는 “파리 올림픽에 심판으로 참가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공정한 경기 운영을 통해 한국 탁구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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