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역과 경기도 서현역 등 잇단 ‘흉기 난동’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았을 당시 SNS에 동종범죄 예고글을 올린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8일 특수협박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해 동일 혐의로 기소된 B(18)군에 대해서는 광주가정법원 소년부 송치를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7일 오후 11시께 광주 광산구 한 도로에서 흉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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