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올해 상반기 전국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율 1위에 올랐다.

8일 한국갤럽의 올해 1-6월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긍정 평가율 65%로 16개 광역단체장 중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는 연령별로 70대 이상에서 78%로 가장 많았고 40대·60대에서 각각 66%를 기록했다.

김 지사에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63%)와 김동연 경기지사(62%)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공동 4위는 각각 57%를 기록한 김관영 전북지사·홍준표 대구시장이다.

반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긍정 평가율 50%로 이장우 대전시장과 함께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한국갤럽은 “시·도지사 직무평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지속 조사한 결과”라며 “특정 시점이 아니라 상반기 전 기간 지역 유권자들의 상시 평가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의 광주지역 조사는 올해 상반기 만 18세 이상 47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5%p다. 전남지역 조사는 만 18세 이상 전남도민 7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6%p다. 세종시는 사례 수가 적어 순위를 적용하지 않았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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