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학교가 자매학교인 대만 남태과학기술대학과 활발한 교류 활동으로 30년지기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9일 동강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대만 남태과기대 주덕광 총장, 왕후밍 비서실장, 왕계주 국제교류처장, 임교화 국제교류팀장, 전정유 국제교류팀원 등 5명의 방문단을 맞이했다.

동강대는 지난 1995년 남태과기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7월과 12월 교직원 교류 행사를 갖고 있다.

이민숙 동강대 총장은 오는 12월12일 남태과기대 55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남태과기대 방문단은 이민숙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등과 간담회를 가진 뒤 간호학과 시설을 살펴보고 학교법인 기념관, 동강대 박물관, 국제교류원과 한국어학당, 글로벌 존 등을 둘러봤다.

주덕광 남태과기대 총장은 “오는 12월 창립 55주년을 맞는 우리 대학이 30여년간 교류를 맺고 있는 대학은 동강대가 유일하다”며 “동강대는 개인적으로 교수 임용 첫 해외 출장지였고 총장 선임 후 첫 국제 교류 학교 방문이어서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민숙 총장은 “남태과기대는 최근 스마트 제조 기술 센터, 스마트 건강 의료 기술센터, 스마트 전기 자동차 기술 센터, 스마트 그린 에너지 기술센터, 스포츠 기술 센터 등 새로운 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AI시대 새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은 우수한 남태과기대와 교류를 통해 두 대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깊은 우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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