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이 2024 여름 특별 문화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8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도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은 ‘휴가’라는 주제에 맞춰 소치 허련 선생의 생가인 운림산방과 한국판 모세의 기적인 신비의 바닷길을 탐방한다. 남도전통미술관에서 천연 염색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족과 함께 국가무형유산 강강술래를 비롯해 흥겨운 우리 장단과 소리가 어우러진 사물장구와 민요도 배워본다.

특히 이번 체험과 연계한 8월10일 토요상설공연도 눈길을 끈다. 광복절을 맞이한 기획공연 ‘그날’이다. 해방 전후 독립운동가의 삶과 항일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열사가’와 ‘이준 열사가’, ‘안중근 열사가’, ‘유관순 열사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신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60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장악과(061-540-4038)에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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