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 /사진=SBS 홈페이지

오늘(10일) 밤 방송되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 개막전이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역대 최강 전력팀들의 전쟁이 펼쳐지며, 제3회 슈퍼리그 우승팀 'FC액셔니스타'와 신흥 슈퍼리거 'FC원더우먼'이 맞붙는다.

'FC원더우먼'은 지난 시즌2 리그전 이후 917일 만에 'FC액셔니스타'와 재대결을 한다. 이전에 4:0으로 대패했던 'FC원더우먼'은 현재 챌린지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슈퍼리그에 진출했기에, 이번 경기는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제5회 슈퍼리그 개막전에서 누가 첫 승을 차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는 'FC원더우먼'의 새 감독으로 조재진이 선정되었다. 그는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등장해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조재진 감독은 '원더우먼'과 함께 오랫동안 염원하던 '완성형 빌드업'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골키퍼인 키썸을 1순위로 뽑을 정도로 '키썸바라기'임을 보여주며, 골키퍼에서 시작되는 빌드업 전술로 팀을 승리로 이끌고자 한다.

그러나 조재진 감독은 '원더우먼'이 슈퍼리그 여섯 팀 중 가장 기량이 떨어진다며 선수들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첫 경기인 '액셔니스타'와의 대결에서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며 진지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FC원더우먼'이 슈퍼리그 데뷔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FC원더우먼'은 조재진 감독의 지휘 아래 혹독한 훈련을 소화했다. 전통강호 '액셔니스타'를 상대하기 위해 소유미와 김가영은 공수 구분 없이 활약하며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가영은 부상에서 회복하여 더 넓은 활동 범위와 무한 슈팅을 예고했다.

한편, '액셔니스타'의 새로운 감독으로는 前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가 합류했다. 그는 평가전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포지션 변화를 예고했다. '액셔니스타'의 박지안과 정혜인의 콤비 플레이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이채영과의 팀워크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 중계에는 새 얼굴로 이영표가 등장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세밀하게 분석하며, 특유의 '과몰입 해설'을 선보였다. 배성재와 이영표의 특급 조합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FC원더우먼'의 슈퍼리그 입성기와 'FC액셔니스타'의 부활을 꿈꾸는 치열한 개막전은 10일 밤 9시 '골때녀'에서 방송된다.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소모임으로 Goal 때리게 쫄깃한 여자 축구의 르네상스를 펼치고 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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