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14일 “오는 8월9일까지 한우농가를 지원하는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보전직불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피해보전직불금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피해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한-캐나다 FTA 협정 발효일인 2015년 1월1일 이전부터 한우·육우·송아지 생산에 종사한 농업인 중, 2023년도 가격 하락 손해를 입은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한우·육우는 2023년에 도축이 확인된 개체, 한우송아지는 같은 해 양도·양수 신고된 10개월 미만의 개체에 대해 보전해 준다.

신청은 생산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FTA 협정 이전 품목생산, 2023년 생산·판매실적 등 관련 증빙서류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직불금 지급액 추정치는 ▲마리당 한우 5만3천119원 ▲육우 1만7천242원 ▲한우송아지 10만4천450원이며 농가당 3천500만원, 농업법인당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축산 농가들은 빠짐없이 피해보전직불금을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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