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여름 장마철에 산행이나 야외활동 시 먹는물 공동시설 이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먹는물 공동시설은 여러 사람에게 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됐거나 저절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을 지칭한다. 광주시는 무등산국립공원에 3개소, 남구 대각사, 광산구 용진·산정약수터 등 총 6곳을 먹는물 공동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약수터로 알려진 먹는물 공동시설을 이용할 경우 시설 게시판에 비치된 성적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하절기에는 수질검사 결과 수질이 ‘적합’ 판정을 받았더라도 많은 비가 내린 이후에는 수질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음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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