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규作 ‘바람부는 보리밭’

목판화,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판화 작품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은암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8월8일까지 박홍규·채관병 작가 기획초대전 ‘판화로 다 함께’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목판화, 실크스크린 등 1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판화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홍규 작가는 오월정신과 동학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다양한 목판화 기법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질감을 보여준다.

작은 단위 이미지들이 중첩돼 큰 이미지를 이루는 민중 판화를 통해 자신이 투영하는 깊은 내면의 이미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채관병 작가는 한국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한 그의 작품은 풍경, 인물, 동식물 등을 서정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특히 신작인 ‘거북이의 꿈’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생명력을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다음달 2일 오후 1시 박홍규 작가의 목판화 체험이, 3일 오후 1시에는 채관병 작가 실크스크린 에코백 체험이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은암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