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중 18%에만 차수판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17일 도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지하주차장이 있는 전남지역 공동주택 단지 수는 568개 단지이지만 차수판이 설치된 곳은 18%에 불과한 103개 단지 뿐”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도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차수판 설치율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도민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장마·태풍 등 폭우에 대비한 지하주차장 침수 방지를 위해 차수판 설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지하주차장 침수를 막기 위한 차수판 설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도민안전실 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와 협의해 차수판 설치율 제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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