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 산학연협의회가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과 전남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 등 지역 현안의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재)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 산학연협의회는 25일 “지난 24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 대강당에서 광주 군공항의 조속한 통합 이전 촉구와 함께 글로컬대학30에 전남대학교 지정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전남지역의 상생 협력과 서남권 경제 발전을 위해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광주 산학연협의회 회장단은 “무안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자리매김하면 공항을 중심으로 상업 시설이 발전하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 돼 지역소멸위험을 극복하는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며 “현대적인 기술로 인프라가 확장된 공항은 지역 이미지와 브랜드를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생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주 민·군공항의 통합이전은 지역개발사업과 지역 맞춤형 사업 지원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의 성장과 육성을 견인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시급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 산학연협의회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의 혁신거점대학인 전남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지정돼야 한다고 성명했다.

광주 산학연협의회 회장단은 “전남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정을 통해 지역 혁신을 주도하고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대표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학교가 반드시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돼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성명 계기를 설명했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지금까지 많은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연구개발로 지역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전남대학교의 역량과 저력을 믿는다”며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 산학연협의회는 전남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돼 지역의 혁신을 이끌어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광주 산학연협의회는 관계기관의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산업 발전을 위해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지역협의체로 광주시 9대 대표산업과 관계된 산업체, 연구기관, 지역 대학들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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