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4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식품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군 농산물 담당 부서와 원산지 표시 관리기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관광객이 몰리는 8월 한 달간 수시로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전통시장, 농산물·가공품 판매업소,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표시 방법 적정 여부, 거짓 표기 또는 원산지를 위장 판매하거나 혼합 판매하는 행위, 축산물 원산지 증빙서류 구비 여부 등 사항을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 중 위반 사항에 대해 원산지 혼동표시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사안이 중대한 위반행위는 현장 적발 후 벌금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구례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구례=임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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