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큐웨이브>

나길주 전력 통신 현지 전문가 방한... “현지 진출 적기”
큐웨이브와 함께 재건사업 참여희망사 컨설팅 계약 추진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류인규) 주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간담회’가 20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소재 전선조합 대강강에서 대륙전선, 아시아전선 등 16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초청 연사로 참여한 나길주 대표는 ‘아름다운 우크라이나로 가는 길‘ 저자로 2018년도부터 국내 D그룹 유럽 총괄대표 자격으로 우크라이나에 진출하여 전력 통신 인프라 비즈니스를 추진해온 인물이다.

그는 또 2023년 말 독립하여 키이우에 법인을 설립하고, 프랑스 국적으로 조국에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우크라이나 전력망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나길주 대표는 국내 전력 분야 제조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가이드를 마련하고자 지난 연말 현지 정부 기관과 국영전기사업자인 Ukrenergo에 사재를 출연하여 우크라이나 전력사업 현황과 시사점을 심도 있게 조사 분석한 보고서와 KOTRA 분석 자료를 근거로 전후 막대한 규모로 추진될 전력망 복구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참여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나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특히 프랑스의 전력부문 중소기업 협의체인 ‘ACOME’의 사례를 소개하며 단독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힘든 중소기업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외인증 및 마케팅활동을 공동으로 준비하면 전후 유럽연합 가입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될 지금이 현지 진출에 적기라고 소개했다.

나 대표는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를 교두보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참여사의 의지가 명확한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국내 파트너사인 큐웨이브(대표 김창훈)와 함께 재건사업 참여 희망사를 중심으로 컨설팅 계약을 체결 후 제품인증 등 사전 준비 절차를 수행하고 올 10월쯤 방문단을 구성하여 우크라이나 에너지효율성및에너지절약국가기관(SAEE) 및 국영전기사업자(Ukrenergo)에 조달 등록과 현지 시장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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