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004섬 분재학교 교육생이 만든 작품 전시 사진.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2일 “3일부터 오는 11월25일까지 제4기 ‘1004섬 분재학교’ 초급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총 12회에 걸쳐 48시간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 기수부터는 교육 대상을 신안군민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으로 확대해 모집했다. 분재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 새로운 취미 생활로 부상하고 있다. 복잡한 일상 속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분재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드는 예술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선발된 19명의 교육생은 유리온실 및 작업장에서 전문강사진의 지도로 분재의 개론, 수목 병리, 수목 번식법 등 다양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신안군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분재 관리 및 작품 연출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분재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정원문화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분재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이 전국에서 신안으로 모여들고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분재 문화를 더욱 활기차고 창의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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