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관내 곳곳을 복구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작천면 교동 소하천에 군 공무원 80명을 비롯해 육군 31사단 2대대 장병 30명을 투입, 토사 및 잔해물 등을 처리했다.<사진>

앞서 지난 23일 강진군은 교동 소하천 현장에 굴삭기 2대와 덤프 2대를 투입,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진군 공무원들은 폭우가 한창이었던 지난 21-22일 주말에도 휴일을 반납하고 폭우 현장으로 나서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주민들을 피신 시키고, 침수 주택을 청소하는 등 일선을 지켰다.

박결 주무관은 “현장에 나와보니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민은 위기 앞에서 똘똘 뭉쳐 하나가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폭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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