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야권 후보들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모두 40%대를 기록,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유권자 4만5천248명 중 1만9천484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율은 43.06%다.

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에는 유권자 2만4천640명 중 1만211명이 참여했으며, 사전투표율은 41.44%다.

부산 금정구청장 재선거는 20.63%, 인천 강화군수 재선거는 27.90%, 서울시교육감은 8.28%의 사전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영광에서는 더불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이, 곡성에서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광·곡성군수 선거의 경우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도 40%대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사전투표율은 영광군수 선거 41.68%, 곡성군수 선거 45.88%였다.

10·16 재선거 본투표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할 수 있다.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해야 하며 화면 캡처 등 사진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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