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생각하는 ‘히어로’는 어떤 사람인가요?”

경계 없는 상상과 창작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함께하며 ‘내 안의 히어로’, 숨은 예술 감수성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가 오는 11월 2일 낮 1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아트날라리는 ‘안녕! 히어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예술시민배움터 지원사업, 창의예술학교 운영사업,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4개 분야 40개 광주문화예술교육단체가 함께한다.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경계 없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개막행사 ‘안녕! 히어로~’를 시작으로 ▲포토존 ‘내 안에 히어로를 만나요~’ ▲미션 ‘히어로를 찾아라!’▲2024 광주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단체 전시·공연·체험(39종) ▲지구를 위한 먹거리존 ▲유관기관 협력프로그램(5종) ▲폐막행사 ‘언제나 히어로’와 시민참여 행사 등 46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시민참여형 포토존 ‘내 안에 히어로를 만나요~’가 눈길을 끈다. 문화예술교육단체 기획자들이 오프닝 네트워킹에서 밑그림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축제 당일 시민들이 다양한 히어로의 모습을 사진과 그림으로 표현해 완성되는 프로그램이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내 안의 ‘히어로’를 찾아 완성하는 과정을 담음으로써 모두가 문화예술을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는 특별히 광주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과도 함께한다. 지난해 구성된 문화예술교육 유아유관기관협의회의 일환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육아종합지원센터가 참여한다. 여기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서구문화원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협력 참여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이밖에도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지구를 위해 ‘용기’낸 당신이 진정한 히어로입니다’라는 슬로건을 필두로 개인 컵, 용기 등을 지참하도록 독려해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동참한다. 공연 및 전시는 당일 12시부터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체험 프로그램은 당일 12시30분부터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신청 및 세부 문의는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062-670-7452)로 하면 된다.

한편 2016년부터 시작된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는 광주문화예술교육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그램을 공유, 교류하는 시민 축제의 장이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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