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는 “최근 세한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 ‘성매매방지법 20년, 너머+’를 주제로 성매매방지법 시행 2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는 성매매 방지 및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고 젠더 기반 폭력을 추방하는 여성 인권 증진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다.

토론회에서는 전남지역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가 동부권에만 1곳이 있어 급속히 늘어나는 온라인 상의 성매매와 성착취를 예방하고 늘어나는 청소년 피해를 지원하기 한 아청센터가 서부권 지역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외국인 여성의 한국 입국과 성산업 유입 과정에 대한 인신매매적 요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인신매매 등 피해자 권익 보호기관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더불어 성매매와 성착취 과정에서 여성의 심리·신체적 어려움과 탈성매매 이후의 삶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실질적 도움에 대한 정책적 정비, 성매매 피해 여성의 인권 보호, 성산업 축소를 위한 성매매방지법 집행력 강화, 성매매 여성 보호 지원을 위한 법 개정 등에 대해 안내와 연대가 요청됐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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